A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the Measurement Tools for School Citizenship of Pre-service Teachers

백 승민  Seung-Min Baik1*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the concept of school citizenship and to develop tools to measure the level of school citizenship for the pre-service teachers. In addition, this study is to suggest a plan to apply the level of school citizenship for the pre-service teachers identified by using the developed measurement tools to the curriculum and various programs in university of education. This study developed the measurement tools through the research procedures such as job search stage, development stage of measuring items, stage of validating and applying measurement tools. The final questions for measuring the school citizenship of pre-service teachers consists of total 87 questions, and the content validity and reliability (Cronbach α = .925) have been secured. This study validated the measurement tool and analyzed the results by background variable and by component by conducting the main survey as an object of 137 pre-service teachers in the university 'H', located in Cheongju-si, Chungbuk. Based on the analysis of measurement results, measures to improve the curriculum and education program of teacher training universities that enhanced the school citizenship and civic education competency of pre-service teachers.

Keyword



Introduction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시민성 개념을 정립하고,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개 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개발된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파악된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수준을 교원양성과정에 서의 교육과정 및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여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및 시민교육 역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함양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민주적 공동체로서 학교와 학교시민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시민성 개념을 정립하고자 하였으며,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측정도구를 개발하기 위하여 예비검사(pilot test)를 통해 타당도를 진단하 고, 전문가 협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본 검사에서 사용할 도구를 확정하였다. 그리고 확정된 측정도구를 사용 하여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을 측정하기 위한 본 검사를 실시하고, 본 검사의 결과 분석을 토대로 교원양성 과정의 교육과정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필요성은 다음 몇 가지로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추상적이고 맥락이 빠져 있는 시민성 개념 대신 현재의 학교시민인 학생들의 경험과 맥락을 반영한 시민성 개념으로서 제기된 학교시민성 개념을 이론화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학교시민성은 학교라는 생활세 계의 지금 그리고 여기의 시민인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시민과 학교시민 성 개념 정의 및 이론 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매우 부족하다.

둘째, 시민성을 측정하는 도구로 여러 가지 도구가 제안된 바 있으나 학교시민인 학생들의 생활경험 맥락 을 충실히 반영한 측정도구는 없으므로 학교시민성을 측정하는 타당한 도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시민성 을 측정하기 위해 보편적으로 합의된 측정도구가 없으며, 이는 각 측정도구가 시민성의 서로 다른 구성요소 를 전제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학교 민주시민교육은 미래의 시민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민으 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길러내는 교육을 추구해야 한다. 따라서 학교시민성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학교시민성의 현재 수준을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시민인 학생들의 시민 역량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민 주시민교육 역량 향상이나 교수-학습 일치를 위한 작업을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 인 역량기반의 교육을 위해서는 학습자의 역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진단하기 위한 타당한 검사도구가 필 요하다.따라서 선행연구의 측정도구를 기초로 하여 타당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시민성 측정도구를 개발 하는 실증연구가 필요하다(Choi, 2020).

셋째, 실증적인 접근을 통해 예비교사의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의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연 구가 필요하다. 예비교사는 교원양성과정을 마친 후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설계하고 실행하게 된 다. 그래서 예비교사의 시민교육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 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효과적인 민주시민교육 방안만큼이나 중요하다. 예비교사의 시민교육 역량을 증 진하기 위해서는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자체를 함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예비교사의 학교 시민성 측정 결과 분석을 통해 도출한 객관적인 근거를 토대로 강점을 발달시키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 안을 모색해야 한다.

교육은 각 개인에게 내장된 특성을 파악하여 각 개인의 장점을 발달시키도록 조력하는 모든 것을 의미한 다고 할 수 있다(Kim, 2015). 이와 같은 맥락에서 시민교육을 통해 시민성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함양하 기 위해서는 각 개인이 갖춘 시민성 수준을 파악하여 개인의 장점을 발달시키고 단점을 보완하여 시민성 역 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마련해야 한다.

The Concept of Citizenship and School Citizenship

Concept of Citizenship

시민성(citizenship)의 사전적 의미는 시민(citizen)을 의미하는 집합명사와 어떠한 상태나 속성, 지위나 신분, 기술과 능력 등(ship)을 의미하는 추상명사의 합성어로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격, 신분 더 나아가 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또한 시민성(citizenship)의 어원적 의미는 시민성 또는 시민의 자질로서 라틴어의 ‘civitas’를 어원으로 하며, 국가나 공동체를 구성하며 이를 위해 기능하는 개인이나 제도의 역할을 의미하고, 이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책임, 공동 목적, 공동체 의식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Kim, 1995).

시민성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민성을 구성하는 역량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시민성의 구성요소인 지식, 기능 및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을 통해 역량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Murray Print에 의하면 역량이란 지식, 기술, 이해, 가치, 태도 및 욕구의 복잡한 조합으로 특정 영역의 세계에서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인간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는 미래 유럽 시민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참여적·적극적 시민성 역량을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Print & Milner, 2009).

반면 교육부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지식, 기능, 가치 및 태도로 규정하고 있다(Ministry Of Education, 2018). 이와 마찬가지로 유럽의회도 우리나라 교육부와 동일한 입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회는 ‘민주주의를 위해 요구되는 역량(competences for democracy)’을 총 20가지로 제시한다. 이 20가지 역량은 네 개의 범주로 구분되는데, 이는 각각 지식과 비판적 이해, 기능, 가치, 태도이다(EU and the Council of Europe, 2018).

교육부와 유럽의회가 밝히고 있는 시민성 역량에는 행동의지 및 실천과 관련된 역량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는 시민성 역량을 인지주의적 관점으로만 접근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행동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며, 이해 없는 행동은 현명한 행동이 되기 어렵다는 관점에서 인지적 측면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민주시민은 시민으로서 옳은 행동을 해야 할 때 어떠한 상황에도 불변하는 행동의지와 실천 성향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에서 성향적 역량은 강조될 필요가 있다.

Ok et al. (2017)은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목표 영역을 지식, 기능, 가치 및 태도, 참여 및 실천 영역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Ok et al. (2017)에 따르면 시민성은 지식, 기능, 가치 및 태도, 참여 영역의 균형 잡힌 조화를 통해 길러지며, 이를 위해 민주시민교육은 사회참여를 통해 공동체 수준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데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지향해야 함을 설명한다.

이상의 학자들이 정의한 시민성 역량의 구성요소에 대해 정리하면 Table 1과 같다.

Table 1. Comprehensive of citizenship components from various perspectives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png

위 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학자들은 시민성 역량의 구성요소를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행동의지 및 실천과 관련 있는 성향에 관해서는 학자들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Ok et al. (2017)에 의하면 시민성이 추구하는 바는 시대와 사회에 따라 그 경향성이 달라지지만 전통적인 시민성은 지식 영역, 가치 영역, 기능 영역으로 분류되어 강조되어 왔으며, 좀 더 진보적인 입장에서 참여를 포함시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학자들이 시민성 역량으로 행동과 참여의 역량을 등한시한 것은 아니다. 유럽의회가 제시한 민주주의를 위해 요구되는 역량들은 그저 선언적 수준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을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즉, 민주적 문화를 위한 역량 틀은 개인이 민주적, 다문화적 역량을 지닌 시민으로 기능하기 위해 요구되는 역량들을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개념적 모델이며, 시민성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도록 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다시 말해 지식, 기능 및 기술, 가치 및 태도의 역량을 갖추게 되면 그에 따라 능동적으로 행동하게 된다(EU and the Council of Europe, 2018).

이를 정리하자면 Ok et al. (2017)과 Print & Milner (2009)는 시민성의 구성요소로서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의 역량 함양을 통해 시민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반면 Council of Europe (2018)는 시민성 구성요소로서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의 역량 함양을 통해 시민성이 발달이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 능동적인 행동 및 참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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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Two perspectives on citizenship components and capabilities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적 차원에서 시민성 역량을 함양하면 비로소 능동적인 참여와 실천이 도출된다는 주장도 의미가 있지만, 본 연구가 추구하는 시민성 발달은 비로소 행동으로 이행되었을 때이다. 다시 말해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의 함양을 통해 시민성 발달을 이룰 수 있지만, 시민성 발달의 궁극적인 목적은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Ok et al. (2017) 의 연구와 Murray Print의 연구를 근거로 하여 학교시민성 역량을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의 네 가지 구성요소로 규정하고자 한다.

Concept of School Citizenship

시민성은 특정한 시대와 사회에서 시민의 사회적 관계에 근거하여 요청되는 능력이다. 오늘날의 시민성은 다양한 관점에서 분류될 수 있으며 학교, 국가, 세계, 디지털, 과학기술, 다문화, 생태 등 다양한 특성에 따라 크게 구분될 수 있다. 다양한 사회에 동시적으로 속해 있는 오늘날의 시민들은 사회 안에서 다양한 관계에 근거하여 다중적인 시민성 역량을 형성해야 한다. 다중 시민성은 개인적 영역, 사회적 영역, 공간적 영역, 시간적 영역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영역에서 필요로 되는 시민역량을 설명한다. 같은 맥락에서 세계시민, 다문화시민, 통일시민, 학생시민이라는 단어의 사례처럼 시민의 모습 중에도 특정한 속성을 강조하거나 특정한 지위에 따른 시민의 구체적인 명칭을 앞에 첨가하여 각각의 속성을 부각시키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용어들은 시민의 개념에 모두 포함되거나 시민에 대한 새로운 이름들이지만, 그 분야의 시민성을 강조하기 위해 붙이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Ok, 2019).

또한 시민성 개념을 생활공간의 확장에 따라 다양한 영역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Ok (2019)은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시민의 정체성의 영역은 지역, 국가, 세계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시민은 지역 시민성, 국가 시민성, 세계 시민성 영역으로 확장되는 다중적 정체성을 가진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오늘날 발달된 디지털 사회에서 디지털 시민성의 소양도 함께 갖추어갈 것을 요구한다. 이는 시민의 정체성의 영역을 확장되는 생활공간의 특성을 반영하여 구분하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국가, 지역사회, 세계, 디지털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시민성 개념은 활발하게 제시되고 있는 반면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이자, 민주적 공동체로서 학교와 학교시민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시민성 개념은 생소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학교시민성은 학교 민주주의의 실현과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요구되는 시민성 역량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이론화되어 정립된 내용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민성이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에서 시민이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학교라는 공간의 주체인 학교시민에 적용해 본다면,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학교에 소속된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자질과 능력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학교시민성은 학교시민이 갖추어야 할 역량이다. 여기서 학교시민이란 학교 구성원으로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의미한다. 학교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교시민인 학생과 교사, 관리자,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학교시민의 참여와 노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교사와 학생을 중심으로 학교시민성 개념을 정립하고자 한다. 학교의 민주적 구조, 문화, 운영방식 등을 논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의 참여가 요구되지만, 학교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해서는 학생과 교사가 그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학교시민성 개념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는 ‘학생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이다. 학생을 시민으로서 인식하지 못한다면 학교시민성 개념 자체가 정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학생은 본 임무가 학업에 주어져 직업과 진로, 삶을 대비해야 하는 미성년으로서 현재의 욕구를 연기해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는 학교라는 생활세계의 지금 그리고 여기의 시민인 학생들을 단순히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김왕근 외는 미래를 준비하는 학업 준비기로 학생을 인식하게 되면 학생은 시민교육의 능동적 주체가 아니라 미래의 시민교육을 위해 준비하는 대상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하였다(Kim et al., 2020).

민주주의 사회를 구성하는 공동체의 일원이자, 학교라는 특수한 시민사회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시민이 되기 위한 준비기를 갖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살아가고 있는 현재 시민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는 학생들을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도 시민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학교시민성 개념은 학교시민인 학생이 살고 있는 생활세계를 반영하여 민주시민교육을 체험하고 자신의 구체적인 삶의 맥락과 밀접하게 연결시킬 수 있도록 정립되어야 한다.

학생의 학교시민성을 발달을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교사 스스로 학교 안에서 민주시민으로서 생활하지 못한다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칠 수 없다. 그리고 학생들도 교과서를 통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차원의 교육만으로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배울 수 없다. 교사는 학생들이 단순히 시민에 대한 지식을 학습하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돕는 교육과정을 마련해야 한다(Shim et al., 2019).

학생들이 학교시민성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사는 민주시민교육의 전문성을 가질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학교시민으로서의 모범적 모델이 되어야 한다. 이는 교사가 학교시민으로서 높은 수준의 학교시민성을 지녀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시민성 역량은 단기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는 바람직하지도 않다.

시민성을 발달시킨다는 것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교사의 학교시민성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교원양성단계에서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교원양성단계에서 예비교사는 교원양성대학에서의 학생이라는 신분과 장차 교사로 성장하는 예비교사로서의 이중적인 신분을 갖는 특수성을 갖는다. 즉, 예비교사가 함양해야 할 학교시민성은 학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시민성 역량뿐만 아니라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시민성 역량을 모두 포함한다. 이는 교원양성과정에서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을 함양하는 것이 학교 민주주의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예비교사가 함양해야 할 학교시민성 역량을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 학교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술, 학교시민의 가치 및 태도, 학교시민의 성향으로 규정하였다. 학교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학교시민으로서 생활하기 위해 적합한 지식의 학습은 학교시민성의 기초적인 선결 문제로 요구된다. 그리고 학교시민성은 학교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술을 개발하고, 학교시민에게 요구되는 가치 및 태도를 내면화하여, 학교시민이 살아가는 생활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Development of the Measurement Tools for School Citizenship

Methodology

Research Question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수준을 분석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 예비교사의 지식, 기술, 가치 및태도, 성향(학교시민성 구성요소)에 따라 학교 시민성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2 : 예비교사의 배경변인(학교생활 경험, 교육경험, 사회참여 경험)에 따른 시민성 수준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가?

Participants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의 H대학교 예비교사 중 지원자 표집(Volunteer samples)을 통해 선정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은 학년, 전공 등 특정 집단에 집중되지 않도록 선정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자 선정 결과 총 137명의 예비교사가 설문을 실시하였다.

Procedure

Table 2. Research procedur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2.png

Validation of Measurement Tool Development

Validation of item quality

문항양호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균,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살펴보았다. 문항의 평균이 극단적인 값을 갖거나 표준편차가 지나치게 작은 경우 해당 문항은 응답자의 특성을 충분히 변별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평균 및 표준편차를 준거로 한 바람직한 문항의 기준은 절대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으나, 대체로 평균 4.5 이상, 표준편차 .09 미만인 경우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Yoon, 2017). 또한 문항별 정규성을 검토하기 위해 왜도의 절댓값이 2 이하, 첨도의 절댓값이 7이하인지 확인하였다(Curran, P. J., 1996).

자료 분석 결과 각 문항에 대한 평균값은 2.04에서 4.84 사이의 값으로 나타났으며, 표준편차는 최소 .42에서 최대 1.39 사이로 나타났다. 평균값 4.5이상으로 나타난 문항은 S9, A1, A2, A3, A5, A7, A8, A9, A17, A18, A21, A24, A25, B5 등 1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4.5 이상의 평균값을 가진 문항은 예비교사가 해당 문항과 관련하여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판단하여 삭제하지 않았다.

모든 문항에 대한 왜도의 절댓값은 2 이하, 첨도의 절댓값은 7 이하의 값으로 나타나 정규성 기준을 만족하였다.

Validation of reliability

구성요소별 문항내적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값을 산출하였다. Cronbach's α값은 .60이상일 때 신뢰도가 확보되었다고 가정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한다. 먼저 구성요소별 Cronbach's α값을 산출하고, Cronbach's α값이 낮은 경우 개별 문항 삭제 시의 Cronbach's α값을 산출하여 신뢰도를 저해하는 문항을 살펴보았다. 문항 삭제 시 Cronbach's의 α값이 높아진다면 해당 문항은 신뢰도를 저해하는 문항이므로 삭제를 고려할 수 있다. 문항내적일관성 분석결과 지식은 .865, 기술은 .873으로 나타났으며 가치 및 태도는 .897, 성향은 .813으로 나타났다. 모든 문항의 Cronbach's α값은 .925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성요소별 문항, 모든 문항이 내적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alidation of Normality

본 검사 표본 집단의 사례수는 137이며 사례수가 30 이상이므로 중심극한정리에 의해 정규성이 있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배경변인별 집단에서 사례수가 30 이하인 경우가 있으며, 해당 배경변인은 정규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정규성 검정을 실시한 배경변인과 정규성 검정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본 검사의 정규성 검정 결과에 따른 분석 변인은 Table 4와 같다. 변인별 평균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변인은 음영으로 처리하였다.

Result of Measurement Tool Development

학교시민성 측정도구 개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인탐색 단계와 측정문항 개발 단계를 거쳐 완성된 최종 문항은 학교시민성에 대한 인식 1문항, 지식 13문항, 기술 17문항, 가치 및 태도 25문항, 성향 20문항, 인구통계학 및 배경변인(학교생활경험 2문항, 교육경험 4문항, 사회참여경험 5문항) 11문항으로 총 87문항을 구성하였으며, 내용타당도를 확보하였다.

둘째, 최종 문항 87문항 중 리커트형 문항 75문항에 대한 평균,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토대로 문항양호도를 검증하였다. 평균이 극단적으로 높은 값을 갖는 문항이 존재하였으나, 해당 문항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해당 문항과 관련하여 예비교사의 역량 수준이 높은 것으로 해석되어 유지하였다. 표준편차를 준거로 살펴본 결과, 극단적인 값은 나타나지 않았다. 왜도 및 첨도를 준거로 살펴본 결과, 모든 문항에서 정규성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Cronbach α값을 활용하여 문항내적일관성을 확보하였다. 모든 구성요소별 문항 및 전체 문항은 .813이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으며 내적일관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Analysis and Application of the Result of Measurement of School Citizenship

The Value of a Pre-service Teacher’s Idea of School Citizenship

학교시민성에 대한 예비교사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학교시민성과 관련하여 연상되는 가치 5가지’를 자유롭게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할 경우 학습효과로 인해 본 설문 문항에서 나타나는 학교시민성과 관련된 가치들을 작성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시민성 측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독립적인 영역으로 구분하여 작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177명의 예비교사가 작성한 가치들은 총 765개로 나타났으며, 유사한 단어들은 통합하여 하나의 단어로 제시하였다. 그 결과 총 137개의 단어가 도출되었고, 단어의 빈도가 7회 이상인 단어를 워드 클라우드(word cloud)로 시각화하였다.

Table 3. Normality test result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3.png
Table 4. Normality test results and analysis variables by background variables, components, and detailed capabilities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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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The value of a pre-service teacher’s idea of school citizenship : word cloud

분석 결과 예비교사들은 학교시민성에 대해 연상했을 때 ‘자유’, ‘배려’, ‘협동’, ‘존중’, ‘평등’의 가치를 가장 많이 떠올렸다. 이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학교시민성의 세부역량에 포함된 가치들과 일치했다. 예비교사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10가지 단어들과 관련된 문항들의 평균을 확인한 결과 비교적 높은 점수를 보였다. 그러나 민주주의, 민주성, 참여와 관련된 문항의 평균은 비교적 낮은 점수를 보였다. 민주주의와 민주성은 모두 지식과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예비교사들은 학교시민성에 대해 민주주의와 민주성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나, 민주주의와 민주성에 대한 지식은 부족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참여와 관련된 문항은 모두 행동 의지, 실천 경험 등 성향과 관련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관련 문항의 평균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예비교사들은 학교시민성에 대해 참여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nalyze Response Tendency by Question

학교시민성에 대한 연구 대상자들의 응답경향성을 알아보기 위해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 등 4가지 구성요소 75문항에 대해 문항별, 구성요소별 평균과 표준편차, 문항에 대한 응답 빈도를 산출하였다.

지식에서 가장 낮은 평균점수를 보인 문항은 ‘자신이 전공하는 교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민주시민교육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K6)로 평균은 2.66 이였다. 국가 교육과정상 모든 전공 교과 교육과정은 민주시민을 양성한다는 같은 성격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전공하는 교과 교육과정의 시민교육 관련 요소를 알지 못하다는 것은 교원양성과정의 교육과정에서 전공 과목을 통한 시민교육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시사한다. 반면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보인 문항은 ‘민주주의 이념(인권, 자유, 평등 등)을 알고 있다.’(K1)로 평균은 3.88이였다.

기술에서 가장 낮은 평균점수를 보인 문항은 ‘정치 및 사회 문제의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S10)였으며 평균은 3.36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반면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보인 문항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수 있다.’(S9)로 평균은 4.62였다. 기술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가장 낮은 평균이 3.36인 것을 미루어 보아 대체로 높은 수준의 응답경향성을 보였다.

가치 및 태도에서 가장 낮은 평균점수를 보인 문항은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 경우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표현해야 한다.’(A12)로 평균은 2.77이였다. 해당 문항은 역 문항으로 실제 평균은 3.3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역산했을 때 평균이 2.77이다. 반면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보인 문항은 ‘소수의 의견일지라도 의사결정과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A5)로 평균은 4.84였다.

성향에서 가장 낮은 평균점수를 보인 문항은 ‘사회단체 및 정치단체에 가입하여 해당 단체의 활동에 참여한다.’(B2)로 평균은 2.04였다. 반면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보인 문항은 ‘선거(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선거 등)에 투표한다.’(B5)로 평균은 4.65였다.

이 밖에도 문항의 부정(매우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의 비율을 살펴보았을 때, 절반 혹은 절반 이상의 비율을 보이는 문항은 ‘사회단체 및 정치단체에 가입하여 해당 단체의 활동에 참여한다.’(B2, 72.27%), ‘불공정한 법이나 제도에 저항하는 평화적 시위나 집회에 참여한다.’(B3, 53.29%), ‘정치와 사회적 쟁점에 대한 인터넷 토론에 참여한다.’(B17, 51.83%), ‘정치 및 사회 문제와 관련하여 소셜미디어 등에 글이나 그림을 게시하거나 공유한다.’(B19, 63.51%)였다. 이를 통해 예비교사들은 선거에 대한 투표는 의무적인 것으로 인식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반면 정치 및 사회적 활동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예비교사들이 교사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참여 자체를 정치적으로만 바라보기 때문일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Analysis of School Citizenship by Background Variables

Gender

성별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은 남성 3.88, 여성 3.89로 여성과 남성의 학교시민성 수준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남성 3.48, 여성 3.47이며, 기술 평균은 남성 3.94, 여성 3.86으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남성 4.37, 여성 4.42이며, 성향 평균은 남성 3.48, 여성 3.52로 나타났다. 즉, 지식 평균은 성별 차이가 유사하였으며, 기술 평균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으며, 가치 및 태도와 성향 평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세부역량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에 대한 지식’, ‘문제해결 능력’, ‘디지털 리터러시’, ‘자유와 평등’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이 높았다. 그러나 성별에 따른 평균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성별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5와 같다.

Table 5. Gender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5.png

*p<.05

Grade

학년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은 2학년(3.92) > 4학년(3.91) > 3학년(3.87) > 1학년(3.86) 순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2학년(3.64) > 4학년(3.54) > 3학년(3.38) > 1학년(3.34), 기술 평균은 2학년(3.91) = 3학년(3.91) > 4학년(3.88) > 1학년(3.85), 가치 및 태도 평균은 3학년(4.46) > 4학년(4.44) > 1학년(4.39)> 2학년(4.36), 성향 평균은 2학년(3.55) > 1학년(3.54) > 4학년(3.50) > 3학년(3.42)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문제해결 능력’, ‘갈등해결 능력’, ‘다양성과 존중’의 수준이 가장 높은 학년은 4학년인 것으로 나타났고, ‘의사소통 능력’, ‘권리와 책임’, ‘자유와 평등’의 수준이 가장 높은 학년은 3학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주의의 원리’, ‘학교 민주주의’, ‘디지털 리터러시’, ‘연대와 공동체 의식’, ‘일상생활 참여’, ‘학교생활 참여’의 수준이 가장 높은 학년은 2학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생활 참여’의 수준이 가장 높은 학년은 1학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학년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6과 같다.

Table 6. Grade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6.png

*p<.05

Major Field

전공계열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은 2대학(4.02) > 1대학(3.87) > 4대학(3.85) > 3대학(3.81) 순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2대학(3.76) > 1대학(3.49) > 3대학(3.33) > 4대학(3.27), 기술 평균은 2대학(4.09) > 1대학(3.88) > 3대학(3.79) > 4대학(3.78), 가치 및 태도 평균은 2대학(4.43) > 4대학(4.41) > 1대학(4.40) > 3대학(4.39), 성향 평균은 2대학(3.64) > 4대학(3.6) > 1대학(3.43) = 3대학(3.43) 순으로 나타났다. 즉, 모든 구성요소에서 2대학이 타 전공보다 시민성 수준이 높았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기술의 모든 세부역량이 가장 높은 수준은 2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성과 존중’, ‘디지털 생활 참여’는 4대학이, ‘연대와 공동체 의식’은 3대학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지식 평균, 기술 평균, 시민성 전체 평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후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식 평균에서는 2대학이 3대학, 4대학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기술 평균에서는 2대학과 3대학 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시민성 전체 평균에서도 2대학이 3대학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세부역량별로 살펴보았을 때,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 ‘디지털 리터러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분석 결과,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 ‘디지털 리터러시’ 모두 2대학이 3대학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했다. 전공계열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차이는 전공계열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전공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7, 사후검정 결과는 Table 8과 같다.

Table 7. Major field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7.png

*p<.05

Table 8. Major field difference (Post comparison Analysis)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8.png

*p<.05, **p<.01

Student Representative Experience before Entering University

대학 입학 전 학생회 임원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대학 입학 전 학생회 임원을 경험한 사람은 3.91,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3.80으로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48,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4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90,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3으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4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35로,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55,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34로 나타났다. 즉, 모든 구성요소에서 대학 입학 전 학생회 임원을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이 높았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갈등해결 능력’에서 대학 입학 전 학생회 임원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의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세부역량에서는 대학 입학 전 학생회 임원을 경험한 사람의 평균이 더 높았다.

대학 입학 전 학생회 임원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대학 입학 전 학생회 임원을 경험했을 때 성향 평균이 높다는 결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세부역량별로 살펴보았을 때, ‘학교 생활 참여’에서 대학 입학 전 학생회 임원을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다는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대학 입학 전 학생회 임원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9와 같다.

Table 9. Student representative experience before entering university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9.png

*p<.05

Student Representative Experience after Entering University

대학 입학 후 학생회 임원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대학 입학 후 학생회 임원을 경험한 사람이 3.9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7로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47,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8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97,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3으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39,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42이며,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53,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9로 나타났다. 지식과 가치 및 태도의 평균은 경험한 사람보다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에 대한 지식’, ‘자유와 평등’, ‘연대와 공동체 의식’에서 대학 입학 후 학생회 임원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세부역량에서는 대학 입학 후 학생회 임원을 경험한 사람이 평균이 더 높았다.

대학 입학 후 학생회 임원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갈등해결 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대학 입학 후 학생회 임원을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갈등해결 능력’의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대학 입학 전 학생회 임원 경험과 다르게 성향의 세부역량이나 성향 전체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다. 이는 학교 일과 생활을 함께하는 초 · 중 ·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은 학교 일과 생활이 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대학 입학 후 학생회 임원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10과 같다.

Table 10. Student representative experience after entering university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0.png

*p<.05

Teacher’s Practicum Experience

교육실습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교육실습을 경험한 사람이 3.9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8로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교육실습을 경험한 사람이 3.54,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6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91,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8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49,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38이며,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46,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52로 나타났다. 성향을 제외하고 모든 구성요소에서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향 평균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경험한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의사소통 능력’, ‘연대와 공동체 의식’, ‘일상생활 참여’, ‘학교생활 참여’, ‘디지털 생활 참여’에서 교육실습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의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세부역량에서는 교육실습을 경험한 사람의 평균이 더 높았다.

교육실습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교육실습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11과 같다.

Table 11. Teacher’s practicum experience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1.png

*p<.05

Experience in Major Courses Related to Civic Education

시민교육 관련 전공과목 수강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시민교육 관련 전공과목 수강을 경험한 사람이 3.90,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8로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시민교육 관련 전공과목수강을 경험한 사람이 3.51,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7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9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8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36,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41이며,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55,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5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를 제외하고 모든 구성요소에서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경험한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자유와 평등’, ‘연대와 공동체 의식’, ‘학교 생활 참여’에서 시민교육 관련 전공과목 수강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의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세부역량에서는 시민교육 관련 전공과목 수강을 경험한 사람의 평균이 더 높았다.

시민교육 관련 전공과목 수강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에 대한 지식’과 ‘디지털 리터러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시민교육 관련 전공과목 수강을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에 대한 지식’과 ‘디지털 리터러시’의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시민교육 관련 전공과목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12와 같다.

Table 12. Experience in major courses related to civic education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2.png

*p<.05

Experience of Taking Liberal Arts Courses Related to Civic Education

시민교육 관련 교양과목 수강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시민교육 관련 교양과목 수강을 경험한 사람이 3.95,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7로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시민교육 관련 교양과목수강을 경험한 사람이 3.69,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3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97,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7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37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41이며,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59,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9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를 제외하고 모든 구성요소에서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치 및 태도의 평균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경험한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다양성과 존중’, ‘자유와 평등’, ‘연대와 공동체 의식’에서 시민교육 관련 교양과목 수강 경험하지 않은 사람의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세부역량에서는 시민교육 관련 교양과목 수강을 경험한 사람의 평균이 더 높았다. 이는 교양과목 설계 시, 가치 및 태도와 관련된 시민성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시사한다.

시민교육 관련 교양과목 수강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지식 평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시민교육 관련 교양과목 수강을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지식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세부역량에서는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에 대한 지식’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에 대한 지식’이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시민교육 관련 교양과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13과 같다.

Table 13. Experience of taking liberal arts courses related to civic education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3.png

*p<.05

Experience Participating in Programs Related to Civic Education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 참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경험한 사람이 4.07,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6으로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경험한 사람이 3.93,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2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08,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6으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4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40이며,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7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8로 나타났다. 모든 구성요소에서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경험한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다양성과 존중’, ‘권리와 책임’에서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경험한 사람보다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세부역량에서는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사람의 평균이 더 높았다.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 참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지식 평균과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지식 평균과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 모두에서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세부역량에서는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과 ‘일상생활 참여’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과 ‘일상생활 참여’에서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이 참여하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 참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14와 같다.

Table 14. Experience participating in programs related to civic education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4.png

*p<.05

Election Voting Experience

선거 투표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선거 투표 참여를 경험한 사람이 3.89,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75로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선거 투표 참여를 경험한 사람이 3.48,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23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90,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68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41,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19이며,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50,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58로 나타났다. 성향을 제외한 모든 구성요소에서 경험한 사람의 평균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일상생활 참여’, ‘디지털 생활 참여’에서 투표 참여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경험한 사람보다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세부역량에서는 투표 참여 경험이 있는 사람의 평균이 더 높았다.

투표 참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권리와 책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권리와 책임’에서 투표 참여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투표 참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15와 같다.

Table 15. Election voting experience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5.png

*p<.05

Voluntary Donation Experience

자발적 기부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자발적 기부를 경험한 사람이 3.9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73으로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자발적 기부를 경험한 사람이 3.54,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15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9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72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41,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40이며,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55,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27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를 제외하고 모든 구성요소에서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과 경험한 사람이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권리와 책임’, ‘자유와 평등’, ‘연대와 공동체 의식’에서 자발적 기부 경험이 없는 사람이 경험이 있는 사람보다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세부역량에서는 자발적 기부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더 높았다.

자발적 기부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지식 평균, 성향 평균,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지식 평균과 성향 평균, 시민성 전체 평균이 자발적 기부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세부역량에서는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에 대한 지식’,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 ‘문제해결 능력’, ‘갈등해결 능력’, ‘일상생활 참여’, ‘학교 생활 참여’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 ‘문제해결 능력’, ‘갈등해결 능력’, ‘일상생활 참여’, ‘학교 생활 참여’에서 자발적 기부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자발적 기부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16과 같다.

Table 16. Voluntary donation experience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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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lem Solving Experience

문재해결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문제해결을 경험한 사람이 3.9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67로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문제해결을 경험한 사람이 3.53,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07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9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66으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42,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34이며,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55,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22로 나타났다. 모든 구성요소에서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모든 세부역량에서 문제해결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제해결 경험이 학교시민성의 수준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예비교사들이 교원양성과정에서 문제해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함을 시사한다.

문제해결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지식 평균, 기술 평균, 성향 평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지식, 기술, 성향 평균에서 문제해결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세부역량에서는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에 대한 지식’,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 ‘문제해결 능력’, ‘일상생활 참여’, ‘학교 생활 참여’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모두 문제해결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높았다. 문제해결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17과 같다.

Table 17. Problem solving experience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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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in Volunteer before Entering University

대학 입학 전 봉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대학 입학 전 봉사를 경험한 사람이 3.96,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0으로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대학 입학 전 봉사를 경험한 사람이 3.58,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34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94,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2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41,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40이며,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64,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34로 나타났다. 모든 구성요소에서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권리와 책임’에서 대학 입학 전 봉사 경험이 없는 사람이 경험이 있는 사람보다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세부역량에서는 대학 입학 전 봉사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더 높았다.

대학 입학 전 봉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지식 평균, 성향 평균, 학교시민성 전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지식, 성향,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에서 대학 입학 전 봉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세부역량에서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에 대한 지식’,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 ‘디지털 리터러시’, ‘일상생활 참여’, ‘학교 생활 참여’, ‘디지털 생활 참여’에서 유의마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모두 대학 입학 전 봉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대학 입학 전 봉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18과 같다.

Table 18. Experience in volunteer before entering university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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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in Volunteer after Entering University

대학 입학 후 봉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 대학 입학 후 봉사를 경험한 사람은 3.97,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3.85로 나타났다. 즉, 경험한 사람의 학교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다. 구성요소별 평균을 비교했을 때 지식 평균은 대학 입학 후 봉사를 경험한 사람이 3.58,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3이며, 기술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98,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85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4.4,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4.41이며, 성향 평균은 경험한 사람이 3.69,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3.42로 나타났다. 가치 및 태도를 제외한 모든 구성요소에서 경험한 사람이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역량별로 평균을 비교했을 때, ‘권리와 책임’, ‘자유와 평등’, ‘연대와 공동체 의식’에서 대학 입학 후 봉사 경험이 없는 사람이 경험이 있는 사람보다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세부역량에서는 대학 입학 후 봉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더 높았다.

대학 입학 후 봉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성향 평균과 시민성 전체 평균이 높다는 결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성향 평균과 시민성 전체 평균이 대학 입학 후 봉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세부역량에서는 ‘일상생활 참여’, ‘학교 생활 참여’, ‘디지털 생활 참여’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일상생활 참여’, ‘학교 생활 참여’, ‘디지털 생활 참여’에서 대학 입학 후 봉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이 높은 것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대학 입학 후 봉사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 분석 결과는 Table 19와 같다.

Table 19. Experience in volunteer after entering university difference http://dam.zipot.com:8080/sites/bdl/images/N0230110105_image/Table_BDL_11_01_05_T1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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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f School Citizenship by Background Variables

Improvement of Major Curriculum

시민교육과 관련된 전공 교육과정 설계 시 전공계열별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가 필요하다. 전공계열별 학교시민성 수준을 비교했을 때 H대학교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전체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의 4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수준이 전공계열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는 전공계열별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전공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한다면 학교시민성의 4가지 구성요소를 모두 갖춘 예비교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모든 전공계열의 예비교사들은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과 관련하여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따라서 전공 교육과정에서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에 대한 지식’과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모든 전공계열의 예비교사들은 학교시민의 성향과 관련하여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학교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에 대한 수준에 비해 성향에 대한 수준은 평균적으로 높게는 1점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학교시민의 성향과 관련된 문항들이 일상생활, 학교생활, 디지털 생활의 참여와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미루어 보았을 때,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민주적 참여를 실천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선이 요구된다.

둘째, 전공 교육과정 설계 시 나선형 교육과정 설계가 필요하다. 학년별 학교시민성 수준을 비교했을 때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교시민성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였으나, 구성요소 및 세부역량별로 다르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2학년 때 높아졌다가 다시 하향했다. 이는 다양한 이유로 해석될 수 있으나, 전공 교육과정이 예비교사의 시민성 발달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거나, 시민교육과 관련된 교과목이 나열식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예비교사의 시민성 및 시민교육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시민교육과 관련된 전공과목을 단순히 증설할 뿐만 아니라 시민교육과 관련된 교과목을 기초-응용-심화의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재구성하여, 학년이 높아질수록 예비교사의 시민성 및 시민교육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설계할 필요가 있다.

Improvement of Teaching Curriculum

교육실습 운영 및 교육실습생의 활동 등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 교육실습은 교육현장의 활동을 통하여 교사로서의 자질과 품성을 함양하고 예비교사로서의 경험과 기술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으로써 예비교사가 학교현장에서 시민교육을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다. 그러나 교육실습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평균의 차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교육실습을 이수하지 않은 예비교사보다 교육실습을 이수한 예비교사가 비교적 높은 학교시민성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였으나, 평균적으로 미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개인별 응답 결과를 보았을 때 교육실습을 경험한 예비교사 중 경험하지 않은 예비교사보다 학교시민성 수준이 더 낮게 나타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한 원인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지만, 교육실습 과정에서 교육실습생이 비교적 수동적인 위치에 있으며, 학교 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보다는 담당 교과목 수업 및 업무 수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실습 시 민주적 학교 풍토를 경험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보는 등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민주시민교육의 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실행해 볼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Improvement of Liberal Arts Curriculum

첫째, 시민교육과 관련한 교양 교육과정 개발 또는 기존 교양 교육과정 개선이 필요하다. 학교시민성 측정 결과 시민교육 관련 교양 교육과정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예비교사는 18.25%로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양 교육과정은 전공 교육과정보다는 교육과정 설계가 비교적 자유롭고, 다양한 전공계열의 예비교사들이 함께 수강할 수 있으므로 학교시민성 함양을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시민교육과 관련된 교양과목을 수강한 예비교사의 응답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식 평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양과목이 지식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으며, 지식뿐만 아니라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의 모든 역량요소를 강화할 수 있도록 교양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함을 시사한다.

둘째, 예비교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민주적 문제해결을 경험할 수 있는 교양 교과목 설계가 필요하다. 학교시민성 측정 결과 문제해결을 경험한 경우 모든 세부역량 및 구성요소에서 시민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제해결 과정의 전반에서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의 4가지 구성요소별 역량이 함양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를 반영한 교양 교과목을 통해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셋째, 학생자치를 이끌 수 있는 교양 교과목 설계가 필요하다. 학교시민성 측정 결과 학생자치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학생자치에 참여하는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비교사들이 학생자치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동까지 이어나가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시민교육과 관련된 교양 교육과정은 예비교사들이 학생자치의 의미와 중요성, 방법에 대한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의 역량을 토대로 직접 연습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Improvement of Civic Education Program

첫째,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게 개발할 뿐만 아니라 예비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야 한다. 학교시민성 측정 결과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예비교사는 10.95%로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예비교사들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교원양성대학이 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함을 시사한다. 두 번째는 시민교육에 대한 예비교사의 관심과 참여도가 낮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시민교육 프로그램이 예비교사의 흥미를 끌지 못하였거나,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모든 전공계열의 예비교사들이 학교시민의 성향과 관련하여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원양성대학은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시 예비교사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둘째, 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방법을 통해 문제해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야 한다. 학교시민성 측정 결과 예비교사가 문제해결을 경험한 경우 모든 세부역량 및 구성요소에서 시민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제해결 과정 전반에서 학교시민성 역량이 함양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현장 학교 연계, 지역사회 연계 등을 통해 학교, 지역사회, 국가, 세계에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프로젝트 학습, 문제기반 학습, 비구조적 문제 등의 형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교사-예비교사, 예비교사-학생 등의 연계를 통하여 시민교육 역량을 길러낼 수 있도록 개발되어야 한다. 예비교사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공에 구애되지 않고 충분히 발휘하고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Hong et al., 2020).

셋째, 예비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학교시민성 측정 결과 졸업을 위한 의무 교육봉사 및 사회봉사를 제외한 대학 입학 전후의 봉사활동 경험은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의 모든 구성요소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성향을 구성하는 세부역량에서는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자발적인 봉사활동 경험이 학교시민성 수준을 높인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학교시민성 수준이 높으면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원봉사에 참여에 관한 문항의 평균은 2.99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자발적 봉사활동 참여 경험이 학교시민성 전체 수준을 높인다는 결과에 근거하여 교원양성대학이 예비교사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Conclusions

본 연구는 교사의 시민성 및 시민교육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교원양성과정에서부터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시민교육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교원양성과정에서부터 예비교사의 시민성 및 시민교육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비교사의 시민성 수준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는 실증적인 접근방법이 시도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위해 예비교사가 함양해야 할 시민성을 추상적인 시민성 개념 대신 민주적 공동체로서의 학교와 학교시민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시민성 개념으로 정립하고, 학교시민성 역량을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의 네 가지 구성요소로 규정하여, 그에 따른 세부역량을 구체화하였다.

선행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학교현장의 민주주의 지수를 측정하는 도구 또는 교사,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시민성 수준을 파악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반면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시민성 측정도구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여,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학교시민성 개념을 토대로 학교시민성 측정도구를 개발하였고,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수준을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의 구성요소에 따라 측정하였다.

측정도구를 통해 파악된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수준은 전공계열, 대학 입학 전과 후의 학생회 임원 경험, 교육실습 경험, 대학에서 시민교육과 관련된 전공 및 교양과목 수강 경험, 선거 투표 경험, 자발적 기부 경험, 문제해결 경험, 대학 입학 전과 후의 자발적 봉사활동 참여 경험 등의 배경변인에 따라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를 교원양성과정에 적용하여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원양성대학의 교육과정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전공 교육과정 설계 시 전공계열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선해야 한다. 학교시민성 측정 분석 결과 학교시민성 수준이 전공계열별로 다르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공계열별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다. 또한 전공교육과정의 설계가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개선해야 한다. 학년별 학교시민성 수준을 비교했을 때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교시민성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였으나 대부분 2학년 때 높아졌다가 다시 하향했다. 이는 전공 교육과정이 예비교사의 시민성 발달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시민교육과 관련된 교과목이 나열식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 교직 교육과정 상 교육실습은 예비교사의 시민교육 수업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교육실습 경험에 따른 학교시민성 수준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평균의 차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실습 과정에서 교육실습생이 비교적 수동적인 위치에 있고 학교 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보다는 담당 교과목 수업 및 업무 수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셋째, 교양 교육과정 설계 시 시민교육 관련 교양 교과목을 강화해야 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민주적 문제해결을 경험하도록 개선해야 한다. 학교시민성 측정 분석 결과 시민교육 관련 교양 교육과정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예비교사는 18.25%로 매우 적었으나 문제해결을 경험한 경우 모든 세부역량 및 구성요소에서 학교시민성 수준이 높았다. 또한 교양 교과목이 예비교사의 학생자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학교시민성 측정 분석 결과 학생자치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높았지만, 실제 학생자치에 참여하는 수준은 낮았다. 즉, 학생자치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한 지식이 실제적인 학생자치 참여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넷째, 다양한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예비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한다. 학교시민성 측정 분석 결과 시민교육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예비교사는 10.95%로 매우 적었다. 또한 예비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학교시민성 측정 분석 결과 대학 입학 전후의 봉사활동 경험은 학교시민성의 지식, 기술, 가치 및 태도, 성향의 모든 구성요소에서 수준이 높았다. 특히 성향을 구성하는 세부역량에서는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되고 사용된 학교시민성 측정도구는 다음과 같이 활용될 수 있다. 첫째,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향상을 검증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교원양성대학의 시민교육 관련 전공 교육과정, 교직 교육과정, 교양 교육과정,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사전-사후 측정을 통해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향상을 검증해볼 수 있다. 둘째,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측정도구 문항들은 다양한 주제의 연구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배경변인을 새롭게 설정하여 배경변인과 학교시민성의 관계, 다른 측정도구의 측정 결과와 학교시민성의 관계 등의 관계분석을 통해 새로운 연구를 시도해볼 수 있다.

연구자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본 연구는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요인으로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역량 함양에 초점을 두었다. 교원양성대학에서부터 예비교사의 학교시민성 역량을 함양하여 학교 민주시민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

Acknowledgement

This paper is a revised and supplemented part of Baik's 2021 master's thesis.

Author Information

Baik, Seung-Min: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Graduate Student, First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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